자녀 아토피 위험 줄이려면, 임신 중 '이 비타민' 보충해야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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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0.25 15:46

    임신 중 산모의 비타민B 섭취가 부족하면 자녀에게 아토피성 피부염이 잘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 연구진은 임산부 497명의 혈중 니코틴아마이드(비타민B3에서 유래하는 성분) 농도를 측정, 생후 6~12개월 자녀의 아토피 발생과의 상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혈중 니코틴아마이드 수치가 높은 산모의 아기는 수치가 낮은 산모의 아기에 비해 생후 12개월일 때의 아토피성 피부염 발생률이 30% 낮았다.

     

    아토피자녀 다리에 약 바르는 모습
    자녀가 아토피 피부염을 안 겪게 하려면 산모가 비타민B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도움 된다/사진=헬스조선 DB

    이 연구를 진행한 연구진은 “니코틴아마이드가 포함된 크림은 아토피 치료에 이미 사용되고 있다”며 “임신부의 혈중 니코틴아마이드 농도가 자녀의 아토피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비타민B3의 섭취가 부족하면 천식·염증성 장질환 등 알레르기 관련 질병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니코틴아마이드는 특히 피부 염증 치유에 효과적이다. 전반적인 피부 조직 구성을 개선하고 피부 수분 함량 증진, 부드러운 피부결 형성 등을 돕는다.

    비타민 B3는 동물의 간·닭고기·돼지고기·생선·시리얼·땅콩·콩류·버섯 등 다양한 식품에 들었다. 100g당 비타민 B3의 함량은 닭고기·닭 가슴살의 경우 6.5㎎, 돼지고기 10.9㎎, 쇠고기 5∼6㎎, 참치·연어 등 생선 2.5∼13㎎, 견과류 2㎎, 표고버섯 3.5∼4㎎, 맥주 효모 36㎎, 콩류 0.4∼16㎎이다. 우리 정부가 정한 비타민 B3의 하루 영양소 기준치는 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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