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노른자의 재발견, 중성지방 감소‧시력감퇴 예방

  •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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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2.27 08:50

    사진 – 헬스조선 DB
    사진 – 헬스조선 DB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는 이유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 중 계란 노른자를 일부러 피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노른자를 포함한 계란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 중 좋은 콜레스테롤로 분류되는 고밀도지단백(HDL)을 늘리고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혈중 지질이 개선돼 체중관리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 미국 메디컬뉴스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 대학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이 있는 중년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계란이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혈당상승·혈압상승·HDL저하·중성지방 상승 등 다섯 가지 나쁜 증상 중 세 가지 이상을 갖고 있는 경우다. 당뇨병, 심혈관질환, 뇌졸중, 암 등 온갖 질환의 뿌리가 된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들을 두 그룹으로 분류했다. A그룹은 하루에 계란을 3개씩 섭취하고 B그룹은 계란 대체식품을 A그룹과 같은 양만큼 섭취했다. 두 그룹 모두 체중감량을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했다.

    3개월의 실험결과 A그룹은 계란 섭취로 콜레스테롤 섭취가 이전보다 2배 늘었음에도 혈중 콜레스테롤 총량과 나쁜 콜레스테롤로 분류되는 저밀도지단백(LDL)콜레스테롤 양은 변화가 없었다. 두 그룹 모두 고밀도 지단백 수치는 높아지고 중성지방의 수치는 낮아졌으나 계란을 먹은 A그룹에서 혈중 지질 개선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코네티컷 대학 마리아 페르난데즈(Maria Luz Fernandez)교수는 “특히 계란 노른자를 섭취하는 것이 실험대상자들에게 이점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계란 하나에는 다른 음식에서는 찾을 수 없는 비타민B 복합체인 콜린과 비타민 D 등의 중요비타민과 미네랄이 다수 들어 있다. 또한 계란 노른자에는 시력감퇴를 예방하는 제아젠틴과 루테인 등이 들어있어 눈 건강을 지키는데 효과적이다.

    이 연구결과는 ‘대사(Metabolism)'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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