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 넘게 빠졌다” 케이윌, 직접 밝힌 ‘세 가지’ 비법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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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윌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체중 감량을 위해 비만치료제 사용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표적인 약물이 위고비와 마운자로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가수 케이윌(44) 역시 달라진 근황을 공개하며 비만치료제 사용 경험을 밝혔다. 케이윌은 “작년에 연말 공연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했다”며 “마운자로, 운동, 식단까지 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10kg 넘게 빠졌고, 지금은 4~5kg 정도 올라왔다”고 했다.

◇마운자로, 식욕 억제 효과
마운자로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주사형 비만치료제를 말한다. GLP-1뿐 아니라 GIP 수용체에도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다.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낮춘다. GIP 역시 인슐린 분비를 돕고 지방 대사와 에너지 소비를 촉진한다. 이를 통해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뇌에 포만감 신호를 보내 식욕을 억제한다.

◇부작용 발생 위험 있어
다만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소화불량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담석, 담낭염, 췌장염 등이 보고된다. 지방뿐 아니라 근육도 함께 감소할 수 있는 점도 문제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체중 유지가 어려워지고, 장기적으로는 신체 기능 저하와 낙상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영국 옥스퍼드대 샘 웨스트 교수 연구팀이 위고비·마운자로·삭센다 등 비만치료제 관련 연구 37편을 분석한 결과, 약물 치료군은 약물 투여 중단 후 체중 증가 속도가 월평균 0.4kg으로 비약물 치료군(0.1kg)보다 약 네 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 병행해야
건강하게 활용하려면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식사량이 줄어드는 만큼 콩, 두부, 생선 등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하고 주 2~3회 이상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또한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 부작용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할 경우 의료진과 상담해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