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대신 물 마셔라”… 의사가 꼽은 ‘건강한 아침 습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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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건강 전문가들은 ‘아침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곤 한다.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는지가 그날의 몸 상태는 물론, 전반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의사인 데이비드 웨인스타인 박사는 현지 매체 더미러와의 인터뷰에서 건강을 위해 필요한 아침 습관들을 소개했다. 그는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 횟수를 줄일 수 있는 건강한 습관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먼저, 데이비드 박사는 커피 대신 물로 하루를 시작할 것을 권했다. 밤새 부족해진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물 500mL를 마신 후 커피를 비롯한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며 “그러나 이는 두통,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고 했다.

아침 식사로는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보충할 수 있도록 그릭 요거트 한 그릇에 베리와 견과류를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했다. 반면, 사람들이 아침에 자주 먹는 시리얼은 설탕 함량이 높으므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박사는 “시리얼이 건강식으로 홍보되지만, 실제로는 설탕을 많이 섭취하게 해 두 시간 안에 다시 허기를 느끼게 할 뿐”이라며 “사람들이 시리얼이 얼마나 건강에 해로운지 알 수 있도록 시리얼 상자에도 담뱃갑처럼 경고 문구를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거트에 과일, 견과류를 넣어 먹는 것과 시리얼에 우유를 부어 먹는 데 걸리는 시간은 비슷한다”고 했다.

그는 건강을 위해 아침 식사를 챙겨 먹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공복 상태에서 하루를 시작하면 오전 10~11시 극심한 허기를 느끼고, 이로 인해 건강에 좋지 않은 간식을 먹게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데이비드 박사는 “아침 공복은 건강한 점심이나 아침 식사를 잘 계획했을 때만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뉴스나 SNS 등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곤 하는데, 데이비드 박사는 이 같은 행동 역시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어나자마자 나쁜 소식을 접하면 스트레스·불안과 관련된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처음 15분 동안은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 대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감사한 일들을 떠올리며 하루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며 “15분 정도 움직이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과 에너지가 좋아진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