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려면 '수염'을 깎는 게 도움이 된다.
미국 CNN은 수염을 기르면 마스크가 얼굴에 잘 밀착되지 않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수염을 기르면 수염의 길이와 두께에 따라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많은 공간이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다.
예일대 의대 피부과 모나 고하라 교수는 "어떤 방식으로든 마스크와 피부 사이에 들뜬 공간이 발생하면 바이러스가 침입해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12월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마스크 사용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완전히 막지는 못하지만, 50% 가까이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하라 교수는 "마스크는 털이 아닌 피부에 밀착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염을 깎거나 마스크 경계에 닿지 않도록 다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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