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립보행하는 인간은 누구나 한 번쯤 허리 통증을 겪는다. 두 발로 서서 걷는 탓에 몸의 하중이 척추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임재현 원장은 "허리 건강을 지키려면 척추에 부담이 되는 하중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척추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배꼽'을 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임재현 원장은 "배꼽과 허리디스크는 비슷한 위치에 있다"며 "앉은 자리에서 10분씩 배꼽을 펴주는 것이 척추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자세 교정도 중요하다. 양반다리를 하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는 골반을 뒤틀고 척추 하중을 한쪽으로 쏠리게 해 좋지 않다. 자세 교정을 위해 '교정 의자'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모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의 허리 상태에 따라 효과를 보는 정도가 다르고, 오히려 질환이 악화될 우려도 있다. 임재현 원장은 "선천적으로 척추측만증을 가진 사람들이나 허리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허리가 '교정 의자'로 완벽하게 교정될 순 없다"며 "보조기구로 허리를 바로 세우는 것보다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허리를 세우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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