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합병증으로 '급성 갑상선염' 생기기도…

입력 2020.05.26 16:15

갑상선 사진
코로나19로 인해 급성 갑상선염이 생긴 첫 번째 사례 보고 연구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급성 갑상선염이 생긴 첫 번째 사례 보고 연구가 나왔다.

이탈리아 피사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한 18세 여성은 음성 판정을 받은 후 퇴원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목 부위 통증을 느끼고 발열, 심박수 증가 증상을 보였다. 병원 측이 환자를 정밀 진단한 후 '급성 갑상선염'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해당 환자는 1개월 전까지만 해도 갑상선 검사 결과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급성 갑상선염은 세균 감염,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인해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감염 부위의 통증, 열감, 피부색 변화가 주요 증상이다. 즉시 항생제를 투여하고, 필요하면 수술로 절제한다. 치료된 후에도 갑상선 손상 정도가 심하면 호르몬제를 평생 복용해야 한다.

연구를 주도한 프란체스코 라트로파 교수는 "이번 사례 환자의 급성 갑상선염은 코로나19가 원인인 것으로 생각된다"며 "의사들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추가 합병증 가능성에 대해 경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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