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행 중 주의해야 할 2가지 질환

입력 2017.09.13 07:00
운동화 끈 묶는 모습
가을 산행 중에는 무릎 십자인대 파열과 무릎 연골 손상을 주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을산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등산 중에는 '무릎 십자인대 파열', '무릎 연골 손상' 같은 관절질환이 생기기 쉽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은 무릎 위 허벅지뼈와 무릎 아래 종아리뼈를 X자 형태로 교차 연결해주는 인대가 파열된 것이다. 무릎에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을 시도하는 경우에 잘 생긴다. 무릎연골손상은 무릎뼈 중앙을 중심으로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 위치한 반달 모양 물렁뼈인 반월상연골판이 찢어지거나 손상된 것이다. 무릎을 구부리고 펼 때 뻑뻑한 느낌이 들고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두 질환 모두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요법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손상이 심할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부분 마취 후 무릎에 미세한 구멍을 낸 후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관절경과 수술 기구를 넣어 병변 부위를 관찰하며 치료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국제나은병원 민경보 원장은 "무릎 연골이나 인대의 파열 부위와 형태, 손상 정도에 따라 부분 절제술이나 봉합술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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