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민아 "뱃속에 회충 수백 마리?" 깜짝

입력 2013.04.01 09:43

걸스데이 민아의 회충 굴욕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스토리쇼 화수분’에서는 과거 학교 채변봉투에 대한 에피소드를  다뤘다. 걸스데이 민아는 “채변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다. 나는 회충약을 한 번도 복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윤문식은 민아의 발언을 듣고 “지금 검사해보면 (민아) 몸속에 회충이 수백 마리 있을 것”이라고 해 방송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회충약 안 먹었는데 괜찮을까”, “헉 내 몸속에도 회충이?”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스토리쇼 화수분’ 방송캡쳐

기생충이 감염되는 일반적인 경로는 날생선, 채소 등의 음식물 섭취를 통해서다. 기생충 감염 시 증상은 기생충 종류, 감염 정도, 기생 부위, 환자 건강상태 등에 따라 다르다. 소화기 이상 반응 증세를 겪는 것이 일반적이나 발열, 오한, 근육통, 빈혈, 무기력증 등이 동반되기도 하며 회충, 편충 등 장내에 사는 기생충들의 경우 복통, 설사, 식욕부진 등을 유발한다.

전문가들은 평소에 날 것을 자주 섭취하거나 혹은 기생충 감염이 의심되는 어지러움과 복통  등의 증세가 있을 경우 1년에 1~2번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회충·요충·십이지장충 등 상당수 기생충은 제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기생충은 재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구충제 복용 외에 주위 환경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불, 속옷 등을 정기적으로 삶거나 소독하고 식습관에 있어서 날 음식을 피하고 익힌 음식을 섭취한다면 기생충 감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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