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영유아 돌연사, 엄마 음주도 한 몫

입력 2013.02.28 09:19

임신 중 뱃속에서 또는 출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하는 영·유아의 경우 여섯 명당 한 명의 원인이 임신부의 과도한 음주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커틴대학 콜린 오리어리 박사팀은 1983년부터 2005년 사이 출산한 7만7895명의 자료를 음주 문제를 진단받은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으로 나눠 출생 아이 사망 사례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태아가 자궁에서 알코올에 노출되거나 출산 후 음주 엄마로 인한 환경 때문에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간접흡연, 탈수, 감염, 소홀한 돌봄을 출산 후 아이에게 미칠 환경적 요인으로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엄마의 음주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과 출산 후 환경이 아이의 생명에 관련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영유아 돌연사는 미국에서만 한 해 약 4500명 정도 달한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 연구는 소아과학저널 2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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