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최신 연구] "소시지 대신 생선 먹으면 사망률 25% 감소"

입력 2019.06.14 08:52

하버드大, 8만1000명 8년간 연구

붉은 고기나 소시지 대신 생선이나 닭고기를 먹으면 사망률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미국인 8만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붉은 고기나 가공육을 다른 식품으로 대체한 사람의 사망률이 최대 2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습관을 8년 동안 관찰했다. 그 결과, 하루에 0.5인분씩 붉은 고기 섭취를 늘린 사람은 8년 동안 사망률이 10% 증가했다. 반대로 붉은 고기를 닭고기, 생선, 달걀 등으로 대체한 사람은 사망률이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붉은 고기를 생선으로 바꾼 사람은 사망률이 17% 감소했고, 통곡물은 12%, 닭고기는 10%, 달걀은 8%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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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육을 다른 식품으로 대체했을 때 효과가 더 컸다. 연구팀 분석 결과, 베이컨이나 소시지를 생선으로 대체했을 때는 사망률이 25% 감소했고 채소로 바꾸면 18%, 닭고기를 대신 먹으면 17%나 줄었다.

연구팀은 "붉은 고기가 소화될 때 우리 내장에서는 '나이트로소 화합물' 화학물질을 형성한다"며 "이는 소화기관 세포를 손상시켜 암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가공육에는 질소 기반 방부제가 들어 있는데 이는 대장암·위암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붉은 고기나 가공육은 포화지방 수치가 높기 때문에 제2형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위험성을 고려해 미국암연구소는 일주일에 붉은 고기를 2회 이하로 먹고 가공육 섭취는 피하라고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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