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이 파킨슨병 예방에 도움… 어떤 생선이 좋나?

입력 2018.04.26 09:00

수산물시장의 생선
생선 단백질 중 파브알부민이 파킨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사진=헬스조선DB

생선의 단백질이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샬머스 공과대학 연구팀은 생선에 다량 포함된 파브알부민(parvalbumin) 단백질과 파킨슨병의 원인이라고 알려진 알파시누클린(alpha-synuclein)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세포실험을 실시했다. 파브알부민은 척추동물의 근육에 널리 분포한다. 그중에서도 생선의 근육조직에서 대량 발견된다. 알파시누클린은 명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에 축적돼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킨슨 단백질'이라고도 불린다. 실험 결과, 파브알부민은 알파시누클린과 응집돼 함께 단백질 구조를 형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덕분에 알파시누클린이 효과적으로 제거돼 뇌에 축적되지 못하고 파킨슨병과 같은 질병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때문에 연구팀은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파브알부민은 대부분의 생선에 풍부하지만 특히 ▲청어 ▲대구 ▲잉어 ▲송어 ▲연어 ▲도미 ▲홍어 등에서 함유량이 많다"며 "파브알부민의 경우 해를 많이 쬔 후에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여름이 끝나갈 무렵이나 가을에 먹을수록 파브알부민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레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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