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생선 회', 건강하게 먹으려면?

입력 2016.04.25 10:18

생선회는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부드럽고 소화가 잘 돼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가 있다. 특히 생선에는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돼 있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생선 회로 주로 섭취하는 세 가지 생선의 효능과 함께 생선 회를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여자가 어떤 생선회를 살지 고민하고 있다
횟감으로 특히 많이 사용되는 세 가지의 생선의 효능과 함께 고추냉이를 곁들여야 하는 이유, 먹을 때 주의점을 알아본다/사진=조선일보 DB

◇국민 횟감 광어, 참치, 연어의 효능
생선회는 횟감의 종류에 따라 가지고 있는 영양상의 특징이 각각 다르다. 먼저 광어는 생선 중에서다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간장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 특히 광어 근육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과 항고혈압 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 다른 대표적인 횟감인 참치에는 DHA가 풍부하다. 참치 속 DHA 함유량은 34.6%로 연어(16.1%), 고등어(11%), 전갱이(8.5%)보다 훨씬 많다. DHA 성분은 뇌세포를 발달시켜 두뇌 회전을 원활하게 해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생선 중에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에 포함된 것도 있다. 바로 연어다. 연어는 특히 칼슘과 비타민D 함량이 높아 뼈 건강에 좋다. 또한 연어의 붉은 색을 내는 '아스크산틴'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노화 방지와 주름 개선을 위한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생선회에 고추냉이를 곁들이면 살균 효과 있어
생선회를 먹을 때 간장이나 고추장에 고추냉이를 곁들여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고추냉이는 양념의 맛을 더해줄 뿐 아니라 살균 효과도 있어 생선회를 안전하게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추냉이의 톡 쏘는 성분은 '이소치오시안산아릴'이라는 방향 물질에 의한 것인데, 이 성분은 화학소독제인 페놀의 약 100배의 살균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고추냉이를 생선회에 곁들여 먹으면 활여에 감염됐거나 조리과정에서 오염될 수 있는 각종 세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생선의 수은 함량에 주의해야
생선 회를 섭취할 때는 특히 '수은' 함량에 주의해야 한다. 모든 어류에는 수은이 약간씩 들어 있는데, 수은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기억력 감소, 두통, 탈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상어, 옥돔, 황새치, 동갈삼치에는 특히 수은이 많이 함유돼있기 때문에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이러한 어종은 안전을 위해 섭취를 삼가라고 권장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수은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태아에게 악영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생선 섭취량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에서는 수은의 섭취를 조절하기 위해 일주일에 총 340g 이하의 생선을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상대적으로 수은 함량이 낮은 고등어, 청어, 정어리, 연어 등의 생선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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