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청각장애, 열병이 원인? 체온 오르면 청력 잃기도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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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2 10:40

    곽도원
    열병으로 인한 청각장애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소음도 청각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사진=tvN 인생술집 캡처

    1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배우 곽도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어린 시절 열병을 앓고 왼쪽 청력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초등학교 6학년 전까지는 세상 사람들 모두가 한쪽으로 듣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열병으로 청력을 잃는 것은 가능할까? 흔하지는 않지만 가능한 일이다. 인간의 몸에 가장 이로우면서, 평균 체온은 36.5도이다. 하지만 감염이나 염증 또는 알레르기나 약물 등의 이유로 체온이 상승할 수 있다. 체온이 38~41도로 오르면, 열피로나 열경련 같은 가벼운 열병이 발생한다. 이때 높아진 체온을 정상 범위로 되돌리기 위해 뇌의 시상하부가 작동한다. 시상하부가 교감신경이나 근육 등에 명령을 제대로 내리지 못해 혈관이 확장되거나 땀샘을 열어 열을 방출하는 등의 기전이 작동하지 못하면 체온이 더 높아진다. 체온이 41~43도가 되면 의식을 상실하고 체온조절 기능도 일부 마비된다. 발열은 대부분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데 심하면 청력 손실과 두통, 시각 및 안구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발열에 의해 청각이 손실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적인 습관으로 청각을 잃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이어폰을 끼고 큰 노래를 듣을 경우 ‘소음성 난청’ 같은 질병을 야기할 수 있다. 소음성 난청은 지속적인 소음으로 인해 청력이 떨어진 것을 말한다. 문제는 소음성 난청은 회복이 어렵다는 점이다. 보통 소리가 귀로 들어오면 고막이 진동하면서 달팽이관 안에 있는 림프액에 파동을 일으킨다. 이 파동이 청각 세포를 자극하는데, 과도하게 큰 소리가 전달되면 그 자극 정도가 심해지면 청각 세포가 손상을 입는다. 따라서 청력 보호를 위해 평소 큰 소리로 음악을 듣지 않는 게 좋고, 한 시간에 10분 정도는 귀를 쉬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이명(삐-소리)이 들린다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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