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약사가 챙겨 먹는 영양제 1위 '종합비타민'

입력 2017.12.21 09:04

건강 전문가 40명 대상으로 설문… 프로바이오틱스·미네랄제제 順

의사·약사·영양사는 수많은 영양제 중에 건강을 위해 어떤 영양제를 챙겨 먹을까?

월간 헬스조선 1월호(22일 발간)에 따르면 의사 13명, 약사 11명, 영양사 16명 등 건강 전문가 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약국에서 많이 팔리는 대표 영양제 12종 중 직접 먹고 있는 영양제를 최대 5종까지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종합비타민이 42%(17명)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37% (15명), 3위는 마그네슘·아연·칼슘 등 미네랄제제 30%(12명), 4위는 오메가3지방산 22%(9명), 5위는 루테인 20%(8명)로 나타났다.(중복응답)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는 "종합비타민은 현대인의 영양결핍을 보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조제라고 생각해 챙겨먹고 있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 김혜진 약사(행복한약국)는 "프로바이오틱스를 7년째 복용하고 있다"며 "프로바이오틱스는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것은 물론, 장에는 면역세포의 70% 정도가 집중돼 있기 때문에 장이 건강해지면서 면역력도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박희민 교수는 미네랄제제 중 체내 단백질 합성과 세포 생성을 활성화하는 아연 보충에 신경을 쓴다고 답했고,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오메가3지방산을 먹는다고 답했다. 김 교수는 다만 오메가3지방산은 유통 과정에서 관리가 잘못 돼 산패(酸敗)되면 화학변화를 일으키면서 독(毒)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 믿을 만한 제조 과정을 거쳤는지, 포장은 잘 돼 있는지를 유심히 살펴본다고 답했다.

그밖에 건강 전문가들은 공진단·경옥고·홍삼 같은 자양강장제(17%), 비타민B군(15%), 비타민 D(12%), 혈류 순환제 (5%), 간 영양제(5%) 등을 섭취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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