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제 복용하면 암 발생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부설 브릭햄 여성병원 예방의학 연구팀이 종합 비타민제의 장기 복용이 남성들의 전반적인 암 발생 위험이나 특정 암의 발생 위험을 줄여주는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약 12년 간에 걸쳐 50세 이상 건강한 미국 성인 남자 1만 464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한 결과,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플라시보 복용자들)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8%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전에 암 발생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종합비타민제 복용으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이번 임상 시험 연구 기간은 평균 11.2년, 연구 기간 중 암 발생 건수는 2643건, 그 중 1365명은 전립선암, 207명은 대장암이 발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의학협회저널지(JAMA)에 게재됐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
의료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