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키 '쑥쑥' 높여주는 비타민 챙기세요!

입력 2012.01.19 09:37
영양적으로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아이에게는 영양제가 필요 없다. 하지만 불균형한 식사를 하는 경우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비타민은 에너지원이 아니기 때문에 놓치고 지나가기 쉬운데,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므로 아이가 편식을 해 영양적으로 불균형하면 종합비타민을 먹이도록 한다.

비타민은 소량이면 충분하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성장과 발육에 도움을 주고 체내의 당·지질·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여러 효소의 구성 성분이며 대사를 조절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비타민 종류에 따라 아이에게 미치는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일양약품 제공

▷비타민A=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피부, 모발, 치아 등 성장을 촉진시키고 약시 예방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컴퓨터 앞에 많이 앉아 있거나 추운 겨울 실내 생활이 길어진 아이에게 좋다.

▷비타민B=신체가 바이러스 침투에 견딜 수 있는 기초 체력을 형성한다. 또 신체 내 이물질을 처리하는 세포를 이동시켜 바이러스를 제거하기도 한다. 특히 비타민B군에 속하는 엽산은 아이들의 기억력을 관장하는 뇌세포를 강화시키기도 한다.

▷비타민C=추운 겨울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 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의 합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항산화 기능도 뛰어나다.

하지만 비타민을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그만큼의 건강 효과를 더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정 시간 동안 체내에 흡수되는 양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일정한 양을 매일 같은 시간대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위가 약한 아이들은 비타민을 공복에 섭취하면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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