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조해지고 트는 피부, 충분한 보습 중요

입력 2014.12.25 08:00

한파가 지속되면서 건조해진 피부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었다. 겨울철 찬바람과 낮은 습도에 우리 피부는 점점 수분을 뺏긴다. 건조해진 피부는 단순히 살이 당기는 증상을 넘어 피부가 거칠어지며 잔주름을 만들고, 탄력을 감소시킨다. 이 시기에 살까지 찌면 튼살로 이어질 수 있다.

◇ 각질 일어나는 가려운 건조증 보습에 신경 써야

피부가 건조해지면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증이 생긴다. 주로 허벅지나 복부, 팔, 다리와 같은 부위에 많이 생긴다. 특히 밤에 가려움이 심해져 밤새 잠 못 이루고 긁적이는 경우가 많다.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긁으면 진물이 생길 수 있고, 심하게 긁다 보면 세균이 감염돼 곪을 수도 있다.

이렇게 피부가 가려운 이유는 피부 가장 바깥 부분을 싸고 있는 각질층 때문이다. 외부와 피부 사이의 장벽인 각질층은 피부가 일정한 수분을 함유할 수 있도록 보호해 주는 작용을 한다. 이 각질층이 메말라 피부 수분의 양이 적어지면 피부 건조증이 생긴다.

겨울철 피부 건조증을 막기 위해서는 각질을 심하게 미는 것을 피하고, 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한다. 가렵다고 긁는 것보다 얼음을 비닐로 싸서 가려운 부위에 대면 가려움증을 덜 수 있다.

튼살 환자에게 레이저 시술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세스타피부과 제공

◇ 체중이 늘어 생긴 튼살엔 레이져 치료가 효과적

겨울에 움직임이 줄어 체중이 급격하기 늘면 건조한 피부가 튼살로 이어질 수 있다. 튼살은 한번 생기면 저절로 회복되지 않으므로, 예방이 최선이다.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고, 춥다고 움츠러들기보다는 운동을 통해 살이 급격히 찌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샤워 후 보습크림을 꼼꼼히 바르면서 마사지를 하고, 근력운동을 통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 된다.

튼살이 생겼다면 레이저 치료로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증상과 상태에 따라 다양한 레이저를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달했다. 초기 붉은 튼살은 브이빔 퍼펙타 레이저를 이용해 악화하는 것을 막는다. 붉은 튼살은 백색 튼살보다 치료가 쉽고 효과가 높아 증상이 있을 때 바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

치료시기를 놓쳐 하얀색으로 변한 백색 튼살은 뉴 울트라 펄스 앙코르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다. 백색 튼살 부위를 미세하게 자극해 새살을 돋게 하는 방식이다. 가는 레이저 빔이 튼살 피부에 깊숙이 자극하여 피부 재생을 유발한다.

연세스타피부과 권연숙 원장은 "튼살이 처음 생겼을 때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피부 재생효과가 있는 비타민A 유도체 연고를 바르는 게 효과가 있고, 남아있는 튼살 자국이 고민이라면 전문의의 도움으로 상태를 호전시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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