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전에 출산하면 비만 가능성 높아진다

  • 조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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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4.23 09:00

    사진=헬스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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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 전 첫 출산을 한 여성은 후에 비만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대학 연구팀이 전국보건-영양조사(NHNES)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세 이전에 첫 아기를 낳은 여성은 출산 후 44%가, 20세 이후 출산 여성은 35%가 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다른 비만 요인들을 감안해보면 첫 출산을 20세 이전에 한 여성은 20세 이후에 출산한 여성 보다 비만 가능성이 32%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10대 출산 문제를 건강 위험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10대 출산은 다른 건강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는데, 아직 성장과 발달이 완성된 것이 아닌 10대가 임신을 할 경우 보통 임신부보다 더 많은 칼로리(하루 400kcal)와 영양분이 공급되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10대 임신부들이 보통 임신부보다 더 많은 영양을 섭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덜 섭취하는 경향이 있어 임신 중 빈혈 증세가 보통 임신부보다 많다”며 “임신중독증, 저 체중아 출산, 유산 등의 발생 비율이 더 높다”고 말했다. 또한 10대들은 출산 후 아이를 스스로 키우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큰 상실감을 겪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실감이 심각한 우울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이 연구결과는 ‘산부인과학 저널(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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