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kg이나 빠졌다”… 한고은 위해 남편이 차린 ‘저열량 보양식’

[스타의 건강]

이미지
장어는 원기 회복과 스태미나 강화를 돕는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꼽힌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캡처
한여름엔 찌는 듯한 더위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쉽다. 이때 많은 이들이 기력 회복을 위해 삼계탕이나 장어 같은 보양식을 찾곤 한다. 최근 배우 한고은(51) 역시 바쁜 드라마 촬영 스케줄과 수면 부족으로 체중이 3kg이나 빠진 근황을 전하며, 남편 신영수가 정성껏 준비한 보양식 한 상으로 활력을 되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본인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한고은은 남편이 직접 요리한 장어 곤드레 솥밥과 초계국수를 즐겼다. 한고은은 “곤드레향과 장어의 부드럽고 기름진 맛이 어우러진 저칼로리 영양식”이라며 “기운이 없었는데 힘이 불끈 난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력 돋우는 데 으뜸인 장어지만, 그 효능을 제대로 누리려면 잘 알고 먹어야 한다. 장어가 몸에 가져다주는 효능과 체질별 주의할 점을 짚어봤다.

◇혈관 청소하고 면역력 높이는 ‘착한 지방’의 대표주자
예로부터 장어는 원기 회복과 스태미나 강화를 돕는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꼽힌다. 단백질과 비타민A, E가 풍부할 뿐 아니라 뇌 발달에 좋은 지질 성분이 많아 태아의 뇌가 성장하는 임신 초기의 산모에게도 훌륭한 영양 공급원이 된다.

특히 장어에 함유된 필수지방산은 몸 안에서 굳지 않는 ‘좋은 지방(불포화지방산)’으로 작용한다. 장어의 기름은 혈관 벽에 쌓인 굳은 지방을 녹여내 피를 맑게 해주고, 전신에 산소와 영양소가 원활히 공급되도록 돕는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은 면역세포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이라 성장기 어린이나 면역력이 떨어진 노년층의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날것으로 먹으면 독…아토피·담낭염 환자는 섭취 주의해야
아무리 몸에 좋은 고영양 식품이라도 체질에 맞지 않거나 잘못 조리해 먹으면 오히려 독이 돼 돌아올 수 있다.

▶익히지 않은 피와 점막의 독성=민물장어(뱀장어)와 일부 바닷장어의 피에는 ‘이크티오톡신’이라는 단백질성 독소가 들어있다. 뱀장어 점막에 있는 ‘아나필락시스’ 독소 역시 매우 치명적이다. 이 독소들은 열에 약해 구우면 사멸하지만, 날것으로 먹다간 구토, 설사,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어 반드시 60도 이상에서 5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흔히 곁들이는 생강은 살균 작용을 해 식중독균을 해독하고 소화를 돕는 찰떡궁합 식재료다. 

▶아토피 등 피부질환자= 장어에 풍부한 지방이 산화되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유해 물질인 ‘과산화지질’이 생기기 쉽다. 이는 아토피나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면 장어 섭취를 피하는 게 안전하다.

▶담낭염 및 고지혈증 환자= 쓸개(담낭)에 돌이 생기는 담낭염 환자도 주의해야 한다. 기름진 고지방 음식을 갑자기 많이 먹으면 담즙 내 콜레스테롤이 엉겨 붙어 담석이 생길 위험이 커지고 염증이 악화할 수 있다. 과다 섭취하면 혈중 지질 농도가 높아져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복숭아와의 상극 궁합= 장어를 먹은 뒤 후식으로 복숭아를 먹는 것은 금물이다. 복숭아에 들어있는 유기산이 장어의 지방 소화를 방해해 극심한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