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찬바람에 취약한 폐 지켜줄 음식들

입력 2022.12.02 08:00
생강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다. 이럴수록 폐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폐는 찬바람에 직접 자극받기 쉬운 기관인데 고령자들은 조금만 노출돼도 기침, 천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최악의 상황엔 폐렴까지 겪을 수 있다. 실제로 국내 폐렴 환자 수는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알아본다.

◇​생강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생각은 가래를 줄이고 기침을 멎게 한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은 ​항염증·항박테리아 효과가 있어 기관지와 폐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을 줄인다. 또 생강 속 '쇼가올' 성분은 콜레라 등 각종 균에 대한 살균 효과가 뛰어나다. 실제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염증을 줄이는 데 마늘, 양파보다 효과적이다.​

◇​도라지
‘사포닌’이 풍부한 도라지는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해 세균 침입을 막는다. 점막을 튼튼하게 해 미세먼지 흡입으로 인한 손상을 방지해주기도 한다.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트립토판, 아르기닌 등의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몸속 면역세포를 활성화한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이라는 유황 화합물이 들어 있다. 설포라판은 대식세포 기능을 증진해 폐 속 세균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대식세포는 우리 몸의 1차 방어선으로, 체내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브로콜리는 설포라판 외에도 비타민C,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런 항산화 물질은 세포의 면역력을 높인다.​

◇​토마토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미세먼지나 흡연 등으로 인한 체내 유해산소를 감소시켜 폐 손상을 억제한다. 특히 토마토를 기름에 볶아 먹으면 라이코펜 체내 흡수율이 높아져 폐 기능 강화 효과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