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찬 공기와 미세먼지로 지친 호흡기 지켜주는 음식

입력 2019.02.22 17:30

도라지차·모과 등

모과와 모과차
모과, 유자 등 비타민C 함량이 높은 과일이나 과일차를 마시면 기관지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철 우리 호흡기는 괴롭다. 낮은 기온으로 바깥 공기는 차고, 난방으로 인해 실내 공기는 따뜻해 온도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폐 기능이 쉽게 떨어진다. 이에 더해 겨울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는 호흡기 깊은 곳까지 침투한다. 여러모로 고통받는 호흡기를 지켜줄 수 있는 음식들을 살펴본다.

◇도라지차
호흡기 건강에는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수분을 섭취해야 호흡기의 염증이 가라앉고, 호흡기가 건조하지 않게 유지된다. 따뜻한 차를 마시면 도움이 되는데, 그중에서도 도라지차가 효과적이다. 도라지에는 사포닌이 풍부하다. 사포닌은 도라지의 쌉쌀한 맛을 나게 하는 성분으로,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하고, 기침과 가래를 완화한다. 또 점막을 튼튼하게 해 미세먼지 흡입으로 인한 손상을 방지한다. 평소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만성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도라지차를 즐겨 마시면 좋다.

◇견과류
아몬드, 호두, 땅콩 등과 같은 견과류도 호흡기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견과류의 마그네슘은 기관지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이는 기도가 좁아진 천식 환자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단, 칼로리가 높은 편이라 하루 한 줌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

◇연어·고등어
비타민D는 면역세포의 생산을 도와 면역체계를 건강하게 해준다. 연어,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있다. 천식 환자의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을 경우, 기침 증상이 심해진다는 하버드대 연구 결과도 있다.

◇레몬·오렌지·모과·유자
레몬, 오렌지, 모과, 유자 등과 같이 비타민C 함량이 많은 과일을 먹는 것도 좋다.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기관지의 염증을 막아주고, 기침 및 가래 등의 증상을 완화한다. 실제 비타민C가 만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로 하여금 대기오염으로 인한 악영향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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