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여성, 마음 놓고 '이것' 먹다간… 당뇨병 걸릴 수도

입력 2022.03.28 14:14

도넛과 손
폐경 후 여성은 탄수화물 섭취 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므로 탄수화물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폐경 이후 여성은 같은 연령대의 폐경 전 여성에 비해 탄수화물 섭취 시 혈당이 더 많이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킹스 칼리지 런던 대학과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은 탄수화물 섭취가 폐경 후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45~55세 여성 100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폐경 전 여성, 폐경 후 여성으로 그룹을 나누고, 탄수화물 섭취 후 신체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폐경 후 여성 그룹이 폐경 전 여성 그룹에 비해 탄수화물 섭취 시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연구팀은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가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친 탓이라고 설명했다. 혈당 상승은 당뇨병, 심장병 등의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연구의 주 저자인 영양학 전문가 사라 베리 박사는 "폐경기 여성은 빵, 파스타 등의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며 "탄수화물 섭취 시 혈당 상승을 막기 위해 지방이나 단백질 같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께 섭취하고, 통밀 등의 건강한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The Lancet'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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