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등으로 운동을 못하는 사람은 면역력 저하를 주의해야 한다. 실제 국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코로나19로 활동량과 운동량이 줄고 그로 인해 몸무게가 3kg 이상 늘었다고 답한 사람이 46%나 됐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이에 책 《면역습관》으 저자 대암의원 이병운 원장은 "일주일 동안 꼼짝하지 않고 누워만 있으면 근육량이 27%나 줄어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시대, 적절한 운동법은?
아무리 바빠도 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하는 틈틈이 스트레칭 및 맨손 체조를 하거나 출퇴근 때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의 방법이 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소규모 그룹 운동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혼자 하는 운동의 경우, 스테퍼 같은 도구를 활용해 스트레칭 및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다.
운동을 도저히 할 수 없는 환경이거나 운동을 막 시작한 사람이라면 ▲쪼그리고 앉았다 일어서기 반복해주기 ▲아령을 쥔 듯 팔에 힘주면서 팔꿈치 접었다 펴는 동작 수시로 해주기 ▲혈액 순환 원활해지도록 손과 발, 귀 등을 가볍게 마사지 하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10~15분 운동을 반복한 뒤 5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하루에 3회 이상 반복해 30~60분 운동시간을 채우길 추천한다.
운동에 조금 익숙해졌다면 운동 관절 부위에 약간의 물리적인 자극을 주는 운동을 시작해도 좋다. 점프, 발차기, 달리기, 높이뛰기 등을 주 5회 정도 실천하는 것이 그 예다. 단, 점프하는 동작이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하루 200회 이상은 넘기지 않도록 조절할 필요가 있다. 집에서 운동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면 스쾃 10개씩, 하루 3세트 정도 실천하는 것도 방법이다. 야외활동이 가능하다면 한 단계 더 나아가 ▲주 1회 60분 전신 지구력 운동 ▲자전거 타기 ▲스키 ▲등산과 같은 고강도 운동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