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빼려면, 퇴근할 때 배에 힘 주세요

입력 2020.12.22 18:30
지하철에 서있는 성인 3명
뱃살을 빼고 싶다면 서 있을 때 드로인 운동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 이어지면서 '확찐자'가 돼버린 사람이 많다. 살을 빼고 싶다면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지만, 출퇴근길에 간단하게 뱃살 빼는 동작을 따라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버스나 지하철에 서서 퇴근 혹은 출근할 때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뱃가죽이 등에 닿도록 한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은 뒤 힘을 주고 30초 정도 그 상태를 유지해보자. 생각날 때마다 30초씩 반복하면 좋다. 이를 '드로인 운동'이라고 하는데, 꾸준히 하면 복부 중앙 복직근 힘이 길러진다. 살이 찌면 체내 장기가 중력에 의해 앞으로 밀려나와 배가 나온다. 복직근을 강화하면 근육이 내부 장기를 지탱하는 힘이 길러져 복부가 탄탄해진다. 복부 근육량이 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복부 주변 체지방이 분해되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앉아 있을 때는 등을 등받이에 대지 않고 정수리를 천장쪽으로 끌어올린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펴고 앉는다. 이후 그 자세에서 드로인 운동을 병행한다. 허리와 복부 근육이 긴장해 뱃살이 효과적으로 빠질 수 있다.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은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척추 주변에 있는 외복사근, 복횡근, 내복사근 등 근육이 강해지면 척추를 지탱하는 힘이 길러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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