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이 질환' 있으면 앉아서 소변 보기 도움

입력 2021.05.25 16:00
앉아서 소변 보는 사람 그래픽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다면 소변을 앉아서 누는 것이 도움이 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남성은 소변을 앉아서 보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상 남성에게 흔히 있는 질환으로,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눌러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은 것이다. 실제 소변이 전부 배출되지 않기도 한다. 다 배출되지 않은 소변은 방광에 고이는데 이를 잔뇨라고 한다. 잔뇨를 넘어 소변을 전혀 누지 못하는 요폐 수준으로 진행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방광이 제대로 비워지지 않으면 방광자체에 무리가 갈 뿐 아니라 결석이 생기기 쉽다. 방광벽이 늘어나는 '방광게실'이 생기기도 한다. 방광 안에 남아 있는 소변이 세균 감염을 유발하기도 하고, 결석으로 인해 혈뇨를 보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소변을 앉아서 보는 게 효과적이다. 앉은 자세에서는 요도괄약근(소변 볼 때 방광벽은 수축하고 요도괄약은 이완된다) 등 배설기관의 괄약근이 더 쉽게 열리기 때문이다. 요도괄약근이 잘 열리면 소변 보는 게 더 수월하고, 방광도 잘 비워진다. 방광이 잘 비워지면 결석이나 방광게실, 혈뇨 예방에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