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환자, 앉아서 소변 봐야… 왜?

입력 2018.08.08 07:30

남성이 변기에 앉아 있다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소변을 앉아서 보는 게 좋다./조선일보 DB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소변을 '잘' 봐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방광 아래의 요도를 감싸는 남성 생식 기관인 전립선이 점점 커지는 질환이다. 전립선이 크고 딱딱해지면 요도를 압박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진다.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지면 소변이 전부 배출되지 않는데, 미처 다 배출되지 않은 소변이 방광에 고여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소변을 전혀 배출하지 못하는 요폐(尿閉) 수준으로 진행하는 사람도 있다. 방광이 제대로 비워지지 않으면 방광 자체에 무리가 갈 뿐 아니라 결석이 생기기 쉽다. 방광벽이 늘어나는 ‘방광게실’이 생기기도 한다. 방광 안에 남아 있는 소변이 세균감염을 유발하고, 결석으로 인해 혈뇨를 보는 경우도 있다.

이를 막으려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게 좋다. 앉아서 소변을 보면 요도괄약근이 더 쉽게 열린다. 요도괄약근이 잘 열리면 소변 보는 게 더 수월하고, 방광도 잘 비워진다. 방광이 잘 비워지면 결석, 방광게실, 혈뇨 등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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