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려면 ‘LDL 콜레스테롤’ 저저익선(低低益善)"

입력 2020.01.22 13:19

간담회 사진
암젠코리아는 레파타의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 적응증 급여 확대를 알리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암젠코리아 제공

암젠코리아는 ​22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PCSK9 억제제 레파타TM(성분명: 에볼로쿠맙)의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 적응증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레파타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1월 1일부터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 초고위험군 환자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중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확진 환자 ▲​스타틴 불내성 환자의 치료에 급여가 적용됐다. 이날 자리에서 암젠코리아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재발하면 사망률 최대 85%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등으로 잘 알려진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은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 흐름이 막혀 발생하는 질병이다.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1번이라도 경험한 사람은 재발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재발 시 사망률이 최대 85%에 달하는 등 예후가 나쁘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레파타가 PCSK9 억제제 최초로 심혈관질환 적응증 급여를 획득, 국내 초고위험군 환자에게 레파타 재발 예방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심혈관질환 재발의 위험성과 레파타의 임상적 가치를 알려 재발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는 ‘PCSK9 억제제를 활용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치료의 최신 지견’ 주제로 발표했다.

권현철 교수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은 재발할수록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중증 질환”이라며 “연간 약 20조 원에 달하는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발 가능성이 높은 ‘초고위험군’의 LDL 콜레스테롤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LDL 콜레스테롤은 수치가 낮을수록 좋다”고 말했다.

이어 권 교수는 “스타틴·​에제티미브는 표준 치료 요법이지만, 초고위험군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기저치가 높고 목표치는 낮아 일부 환자는 여전히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급여 확대로 레파타를 스타틴·에제티미브와 병용, 초고위험군의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질환 재발을 막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급여 확대의 근거가 된 FOURIER 임상에서 레파타 병용 요법은 기존 요법(스타틴+에제티미브) 대비 1차 복합평가변수(MACE+)는 15%, 2차 복합평가변수(MACE)는 20% 개선해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또 레파타 병용 투여군의 LDL 콜레스테롤은 기저치의 약 60%, 중앙값 30mg/dL으로 낮아졌지만, 중증 이상반응을 포함한 10가지 세부 안전성 지표에서 기존 치료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암젠코리아는 “이러한 임상적 유용성을 바탕으로 이미 급여 이전부터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처방 경험이 축적되어 온 만큼, 레파타는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의 표준 치료 옵션일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 초고위험군 환자의 심혈관계질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LDL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으로 조절하 것을 권고한다. 하지만 지난해 유럽심장학회에서는 목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5mg/dL 미만으로 조정한 만큼, 기존 치료요법으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초고위험군 환자에게 유용한 PCSK9 억제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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