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최신 연구] "이상지질혈증 환자, 콜레스테롤 섭취 제한해야"

입력 2019.11.22 09:04

음식과 혈중 콜레스테롤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지난 2015년 미국 식생활지침 자문위원회에서는 음식과 혈중 콜레스테롤이 관계가 없다며 하루 300㎎으로 제한하던 콜레스테롤 섭취 권고 조항을 삭제했다. 그러나 최근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사람은 음식 섭취에 제한이 필요하다는 연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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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연구팀은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년)에 참여한 19~65세 성인 1만68명과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에 참여한 40~69세 성인 9652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서 하루 300㎎ 이상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한 그룹의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204㎎/㎗로, 이상지질혈증이 없으면서 300㎎ 이상 콜레스테롤을 섭취한 그룹(200.1㎎/㎗)에 비해 높았다.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사람만 따로 봤을 때, 하루 300㎎ 이상 콜레스테롤을 섭취한 그룹은 LDL콜레스테롤이 평균 117.1㎎/㎗로, 300㎎ 미만 섭취 그룹 111.7㎎/㎗보다 높았다. 이는 여러 혼란변수(체질량지수, 흡연 유무, 음주 여부, 운동량, 총칼로리 섭취량 등)를 보정한 결과다.

이지원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이 없으면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해도 몸에서 자연적으로 합성을 조절하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음식을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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