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에 도움되는 채소·과일 TOP 10

입력 2018.04.18 13:59

채소 과일
채소와 과일을 날로 먹는 것이 가공하거나 조리해서 먹는 것보다 정신건강에 좋다./사진=헬스조선DB

채소와 과일을 날로 먹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연구팀은 미국과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18~25세 성인 42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채소와 과일을 먹는 주된 방법에 대해 조사했다. 날로 먹는지, 조리해서 먹는지, 통조림으로 먹는지, 가공된 것을 먹는지 물었다. 그리고 우울증 증상이나 불안감, 부정적 기분을 느끼는지, 긍정적인 기분이 드는지, 삶의 만족도는 어떠한지 등에 점수를 매겨 대상자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했다. 그 결과 채소와 과일을 날로 섭취한 사람들은 우울증 증상이 낮았고 행복감과 만족감은 높았다. 반대로 가공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경우는 기분만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각 음식과 정신건강에 대한 연관성도 분석했다.

사회·경제적 지위, 체질량 지수, 수면량, 신체 활동, 흡연 및 알코올 사용 등을 조정하고, 정신건강 관련 지표들을 종합한 결과 ▲당근 ▲바나나 ▲사과 ▲시금치와 같은 짙은 녹색 잎채소 ▲자몽 ▲상추 ▲감귤류 ▲딸기류 ▲오이 ▲키위가 정신건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톱10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채소나 과일을 조리하거나 가공하면서 이뤄지는 영양소의 파괴가 이와 같은 결과를 이끌었을 수 있다”고 말하며 “식품 선택과 같은 생활방식의 변화가 정신을 건강히 유지하는 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되면서 이런 종류의 연구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문가들이 하루에 채소와 과일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강조하지만 이와 못지않게 어떤 방법으로 섭취하느냐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심리학 프런티어 저널(Frontiers in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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