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런 치아 고민… 집에서 '셀프미백' 해도 될까?

입력 2017.08.07 16:59

미백젤을 바른 틀을 치아에 끼는 사람
사진설명=음식의 갈색색소가 오랜 시간 치아에 침착되면 누렇게 변한다/사진=헬스조선 DB

하얗고 깨끗한 이는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때문에 치아 미백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집에서 하는 자가 미백과 병원 치료 등 다양한 치아미백 방법이 있지만, 자칫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아는 음식에 든 갈색 색소가 오랫동안 이에 닿아 변색된다. 주로 커피·카레 등에 든 색소가 치아의 미세한 구멍 안으로 들어가 착색되면서 이가 어둡게 변한다. 이외에도 태어날 때부터 치아가 노란 경우도 있다. 노란빛을 띄는 치아안쪽의 상아질이 두꺼운 탓이다. 


레몬이나 식초로 이를 문지르면 치아가 하얘진다고 생각해 민간요법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원인 색소를 빼내지 못할 뿐 아니라 치아의 겉면을 손상시킬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셀프미백 제품도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미백제의 과산화수소 성분이 치아 바깥쪽의 법랑질에 닿으면 표백작용을 하는 산소가 생성된다. 이 산소가 치아의 미세한 구멍으로 들어가 착색물질은 제거하는 원리이다. 그러나 개인마다 치아 상태가 다르고 미백제의 용량을 조절하기 힘들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과도한 미백 성분이 치아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면 치주염이나 이 시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생성된 산소가 치아 중간층을 자극해 이가 시리고 반복해서 사용하면 치아 안쪽 신경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부작용이 적고 정확한 치아 미백을 하기 위해서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개인의 치아 상태와 변색 정도의 따라 전문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미백제를 바르고 광선을 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자가 미백에 비해 시간이 짧게 걸린다. 병원 치료를 통한 미백도 일시적으로 이시림 현상이 나타나나 대개 하루에서 이틀 사이에 사라진다.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치아가 변색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커피·카레·탄산음료 처럼 색소가 든 음식을 먹은 뒤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한다. 양치질이 힘든 상황이라면 섭취 직후 물로 입 안을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된다. 흡연도 치아를 누렇게 만드는 원인이므로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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