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미백 효과 제대로 보려면 스케일링 먼저 하세요

입력 2014.04.23 07:30

미용 효과를 위해 누렇게 변한 치아를 희게 만드는 '치아 미백(美白)'을 하는 노년기 여성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치석이 많아지고 잇몸 질환도 많기 때문에, 미백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스케일링(치석제거술)과 잇몸 치료를 먼저 해야 한다.

내이처럼치과 옥용주 원장은 "치아가 건강하지 않은데, 미백 등 미용에만 신경을 쓰다가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치석이 많고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이 치아 미백을 하면 염증이 더 심해진다"고 말했다. 보통 치과에서 하지만, 치아 변색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집에서 혼자 할 수도 있다. 다만 집에서 미백을 할 때는 사용법을 잘 지켜야 한다. 미백제를 너무 많이 쓰거나, 권장 사용 시간보다 오래 하면 염증이 생기고 치아가 약해질 수 있다.

노년층은 대부분 치석이나 잇몸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아미백을 하려면 스케일링과 잇몸 치료를 먼저 하는 게 좋다.
노년층은 대부분 치석이나 잇몸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아미백을 하려면 스케일링과 잇몸 치료를 먼저 하는 게 좋다. /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제공
혼자 미백을 하는 방법은 이렇다. 우선 미백 30분 전에 양치질을 하고, 거즈나 티슈로 치아를 깨끗이 닦는다. 윗니·아랫니에 끼울 수 있도록 제작된 틀(트레이)의 안쪽에 미백제를 한 방울씩 넣고 틀을 끼운다. 미백제는 잇몸에 닿지 않아야 한다. 틀을 끼우고 있는 시간은 4~5시간이 적당하다. 틀을 뺀 후 양치질을 해서 미백제가 입안에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미백 기간은 2주 정도가 좋다.

슈퍼마켓에서 파는 미백 치약은 연마제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치아가 얇아질 수 있다. 치아가 이미 닳아 있는 노년기에는 미백 치약을 쓰지 않는게 좋다. 또 치아에 붙이는 미백 테이프는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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