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병 앓을 경우 생활습관병에 노출 쉽다"

입력 2016.03.24 18:03

홍보대사 최불암씨가 '잇몸의 날'을 알리는 홍보행사에 참여한 모습
3월 24일 잇몸의 날을 기념해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는 ‘잇몸병 앓는 남녀, 생활습관병 걸릴 확률 높아’ 라는 주제로 잇몸병 세균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습관병과 예방법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사진=대한치주과학회-동국제약 제공

치주질환이 있을 경우 류마티스관절염이나 당뇨, 골다공증, 성기능장애 같은 생활습관병을 앓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대한치주과학회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8회 잇몸의 날’(3월 24일) 주간을 맞아 대한민국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치주병(잇몸병)과 생활습관병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영택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 공단의 빅데이터(표본 코호트 데이터) 중 2002년부터 2013년까지의 102만5340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연구한 결과, 치주병이 심혈관계 질환 (협심증, 뇌경색, 심근경색), 류마티스관절염, 당뇨, 골다공증, 성기능장애 등의 생활습관병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질환별로는 골다공증 1.21배, 협심증 1.18배, 류마티스성 관절염 1.17배로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특히 성기능장애는 1.5배로 더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김영택 교수는 “치주염으로 인해 2012년 약 5천억원이던 진료비 지출이 2015년 연간 1조원 이상으로 2배 가량 증가하는 등 치주병은 최근 사회 경제적으로도 크게 주목 받고 있다”며 “전신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알려 일반인들이 적극적으로 치주병을 예방하고 조기치료에 힘쓸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국가적인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잇몸의 날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으며 대한치주과학회가 주최하고 동국제약이 후원한다. 지난 22일에는 대한치주과학회와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동국제약 인사돌 사랑봉사단이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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