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에 좋은 운동 '케겔'…그럼 피해야 할 운동은?

입력 2014.10.21 09:58

치질에 좋은 운동

변기에 앉아있는 여성
사진=헬스조선 DB

남에게 쉽게 알리기 힘든 대표적 질환이 치질이다. 국민의 60~70%가 겪고 있다. 치질에 걸리면 항문 속 피부가 덩어리져 밖으로 돌출되면서 걸을 때나 앉을 때 통증을 느끼고, 변에 피가 묻어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치질도 운동으로 완화할 수 있다.

치질에 좋은 운동 중 대표적인 게 케겔운동이다. 케겔운동을 하는 법은 간단하다. 소변 줄기를 끊거나 항문 괄약근을 조이는 느낌으로 몸에 힘을 주면 된다. 요도 괄약근을 5초간 수축했다가 5초간 이완하기를 4~5회 반복한다. 동작이 익숙해지면 시간을 늘려 10초가량 근육을 수축했다가 10초 동안 이완한다. 케겔운동 중에는 숨을 참지 말고 자연스럽게 호흡한다. 또한 몸을 움직이지 말고 오직 요도 괄약근을 조이는 데만 집중한다.

한편, 치질을 악화시키는 운동도 있다. 골프ㆍ유도 등의 운동이 대표적인데, 모두 하체에 힘을 주게 돼 치질을 악화한다. 배변 시 신문이나 잡지 등을 읽으며 10분 이상 앉아 있는 것도 피하는 게 좋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복압이 상승해 치질 성장 속도가 빨라진다.

기온이 낮아지는 요즘 같은 계절에는 치질 환자의 증상이 더 심해진다. 따라서 항문혈관의 혈액순환을 위해 하루 두세 차례 좌욕하고,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수시로 자세를 바꿔 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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