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객들이 늘면서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란 좁은 좌석에서 오랜 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해 가슴통증,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 치명적인 폐색전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혈액이 제대로 돌지 못해 다리가 붓고 저려오며 심할 경우 혈액응고가 되면서 나타난다. 심할 경우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과거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조사한 건설교통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으로 사망한 사람은 서른 명에 육박했다.
하지만 작은 행동 변화만으로도 이코노미클래슷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먼저 기내에서 가급적 잠을 자지 않는 게 좋다. 잠자는 동안 오랜 시간 다리를 구부린 채 움직이지 않으면 피가 통하지 않아 혈액 응고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적어도 1~2시간에 한 번 정도 일어나 움직이고, 발꿈치 들어 올리기, 허벅지 힘주기, 허리 뒤틀기, 양손 맞잡고 밀고 당기기, 어깨 들어올리기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비행 중엔 신발을 벗고 다리가 저려오면 즉각 발끝을 곧게 뻗었다 굽히는 동작을 하는 것이 좋다. 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유석 교수는 "긴 시간 동안 웅크린 채 잠을 자거나 움직이지 않는 것은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의 구체적 병인인 심부정맥혈전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며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커피, 홍차 등을 마시는 것은 되도록 삼갈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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