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최신 붐, '어디'보다는 '누구'와‥

입력 2012.02.24 10:02   수정 2012.02.24 14:45
여행은 자체만으로도 설렘을 안기지만, ‘좋은 사람’과 함께 하면 즐거움은 배가 된다.
특히 돌발 상황이 잦은 해외 여행에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은 명의가 동행을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100세 시대를 앞두고, 최근 건강과 결합한 여행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우선 다음달 11일, ‘명의와 함께하는 피라미드와 나일강 건강크루즈 9일’이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항공편 4박5일과 3박4일의 나일강 크루즈로 구성됐으며, 롯데관광이 단 1회만 예고한 기획 상품이다.

첫 날은 인천공항을 출발,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로 향한다. 인공진주섬으로도 유명한 도하에서 현지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 받을 수 있는 재래시장 등을 투어한 뒤 이집트 카이로로 이동한다. 이번 여행의 중심지이기도 한 이집트에서는 황색 사막은 물론 흑사막·백사막 등을 지프로 달리며 사막의 위엄을 경험한다. 사막에서의 캠프파이어와 함께 명의가 전하는 강의를 들으면 건강한 기운을 듬뿍 받게 된다. 사막 체험이 끝나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피라미드를 만나고, 이집트가 자랑하는 신전들과 거대한 하이댐 등을 관광한다. 이후 럭셔리 크루즈를 타고 나일강을 따라 이집트의 신화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를 둘러보며, 또 다시 명의들의 강의가 이어진다.

여행 중간 중간 이어지는 강의는 차움병원 명예원장 전세일 교수와 을지병원 내분비내과 이홍규 교수가 맡는다. 두 교수의 강의는 건강 분야에서 의학적 깊이와 재미 모두 정평이 나 있다.

한편, 24일 출국한 ‘명의와 함께 떠나는 8일간의 히말라야 가족 건강 트레킹’ 또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여행 상품에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덕철(노화방지의학) 교수와 고대안암병원 임도선(심혈관질환) 교수가 동행했다. 지난해 1회 호응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여행 상품으로 3박 4일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의 정기(精氣)를 받으며 트레킹을 즐기고, 남은 3박 4일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와 휴양도시 포카라의 유적과 명승지를 탐방한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건강과 결합한 해외 여행 상품은 평소 거리감 있게 느껴졌던 명의들이 여행 동반자의 친숙함으로 다가온다”며 “평균 수명 100세를 기대하고 있는 현실에서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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