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무서운 샴푸 광고’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와 화제다. 공개된 사진에는 샴푸 사용 전과 후의 모습을 비교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길게 내려뜨린 여자귀신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의 주인공은 일본 공포영화 ‘링’에 나오는 ‘사다코’로, 샴푸를 사용하기 전 푸석푸석하던 머릿결이 샴푸를 사용한 후 비단 같은 모발을 유지하고 있다.
윤기 나는 부드러운 모발은 미인이 갖추어야 할 덕목 중 하나다. 머릿결 손상을 회복시키고 건강한 모발을 되찾기 위한 샴푸 방법을 소개한다.

샴푸 전
끝이 둥근 브러시로 50~100회 정도 머리를 충분히 빗어준다. 먼지와 불필요한 각질층은 떨어져 나가고 두피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 모발에 윤기와 탄력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양쪽 귀 옆에서 정수리를 향해 올려 빗질한다.
샴푸단계
거품을 충분히 내지 않은 샴푸를 그대로 두피에 문지를 경우 자칫 두피와 각질층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샴푸는 양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머리를 감는다. 너무 뜨거운 물은 두피를 부풀게 하고 머리카락의 윤기를 떨어뜨리므로 따뜻한 온기만 느껴질 정도인 15℃의 미온수로 씻는 것이 좋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는 비비지 말고 톡톡 누르듯 닦아낸다.
샴푸 후
가능한 한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하지 말고 자연 건조를 한다. 드라이어를 사용해야 한다면 두피에서 모발, 모발에서 모발 끝부분의 순서대로 머리를 말려준다. 특히, 두피 부분을 드라이할 때는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주고 드라이기와 모발 사이에는 약 20cm 정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샴푸 후 물기를 잘 턴 모발과 두피에 트리트먼트를 마사지하듯 골고루 바른 후 스팀타월로 5~10분 두피와 모발을 감싸 영양분이 스며들기 좋은 상태로 만든다. 이는 두피 속 노폐물이나 각질제거에 도움이 된다.
갈라지고 손상된 머리카락이 있다면 과감히 자른다. 끝이 상하기 시작한 머리카락을 방치하면 조금씩 번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머리를 기르고 있다면 두 달에 한 번, 끝을 정리하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