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네즈 바르면 머릿결 좋아져, 제품 바꾸기보단‥

봄철엔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두피에 각질이 많아지고, 황사의 미세먼지나 꽃가루가 머리에 가라앉으면 염증도 쉽게 일어난다. 결국 모발이 푸석푸석해져 날씨 좋은 날에 놀러가고 싶어도 제대로 기분이 나지 않는다. 이럴 땐, 샴푸나 린스를 바꾸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성형수술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머릿결과 두피의 색다른 관리법을 알아봤다.

사진-조선일보 DB
◇머리에 단백질 음식 바르면 윤기나
마요네즈를 모발에 꼼꼼히 바르고 비닐 모자를 쓰고 10분 정도 있다가 감으면 좋다. 단백질과 지방이 모발을 촉촉하고 윤기나게 한다. 달걀 단백질 대신 해조류를 이용해 식물성 단백질을 공급하는 방법도 있다. 다시마나 미역 같은 해초를 물에 담가두면 끈적한 액체가 된다. 머리 감기 전, 이 액체로 마사지하면 된다. 진한 쌀뜨물과 두유나 콩국에 든 단백질도 같은 방식으로 발라 마사지해준다.

◇마시는 차, 머릿결에도 도움 돼
아침저녁으로 생강 삶은 물을 두피에 바르고 가볍게 비비면 생강 성분이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린스 대신 카모마일차로 헹구면 피부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손가락으로 피아노치듯 마사지
두 손바닥을 수십 번 비벼 따뜻하게 한 다음, 손가락을 벌려 이마 위에서 목덜미까지 머리카락을 100번쯤 빗는다. 손가락 둘째 마디들을 곧추세워 피아노치듯 머리를 골고루 두드리면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모근을 튼튼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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