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 3명 중 1명 난임이라는데, 왜?

입력 2013.04.30 15:13

우리나라 기혼 여성 3명 중 1명은 (1년 이상 아이가 생기지 않는) ‘난임’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보건복지부와 보건사회연구원의 ‘2012년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 조사’에 따르면, 20~44세 기혼여성 969명 가운데 32.3%가 난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조사와(26.2%)와 비교해 6.1% 높다.

난임 원인은 (여성의) 나팔관 장애(19.3%), 배란장애(16.7%), 자궁내막 장애(10.8%), (남성의) 정자무력증(10.4%), 무정자증(8.5%) 등이었다. 난임 진단을 받고도 치료에 나서지 않은 기혼여성들은 ‘(임신의) 불확실성’과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꼽았다.

김승권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금의 난임 진단·치료 지원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지원 대상 확대는 물론 지원 수준 향상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난임의 주요 원인으로 스트레스도 있다고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임신에 대한 집착이 유즙 분비 호르몬 등 임신을 방해하는 여러 호르몬을 분비시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난임 여성은 요가나 가볍게 걷기 등의 운동을 남편과 함께 규칙적으로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정자와 난자의 질이 좋아져 임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주변 사람도 임신 소식을 자꾸 물어보는 등의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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