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백팩’ 메다가 두통 생긴다?!

사진-조선일보DB
최근 디자인뿐만 아니라 편의성과 건강까지 고려한 기능성제품이 인기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성제품이 실제로는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근골격계질환까지 야기할 수 있다. 특히 '백팩'의 경우 생각 못했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기존의 크로스백은 한쪽 어깨에만 하중을 집중시켜 척추와 골반의 부정렬을 유발한다. 이러한 문제로 최근 몇 년간 인체균형을 고려한 백팩이 유행했다. 양 어깨로 무게를 골고루 분산시켜 어깨와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백팩 사용자 중 상당수가 이러한 기능성만을 믿고 가방의 무게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더 무거워졌다. 특히 IT기기의 발달로 태블릿PC, 노트북, 휴대폰, DSLR 카메라 등을 백팩에 수납하면서 이러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체중의 10%가 넘는 가방을 메게 되면 어깨, 허리, 무릎 등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진다. 몸무게가 적게 나가고 근력이 약한 어린이와 성인여성의 경우 근골격에 피로와 손상에 더욱 취약하다.

어린이는 성장장애는 물론 거북목, ‘척추측만증’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성인은 관절과 어깨근육에 직접적으로 문제가 생기기 쉽다. 특히 가방의 무게가 1㎏ 증가하더라도 무릎이 받는 하중은 4~5배 증가하기 때문에 관절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가방무게를 가장 많이 받는 어깨에는 ‘근막통증’이 발생하곤 한다.

근막통증이란 근막(근육을 둘러싼 얇은 막)에 지속적인 물리적 압력과 스트레스가 가해지면서 해당 부위 대사물질이 증가해 장기적인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보통 어깨뿐만 아니라 뒷목의 통증과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만성화됐을 경우 근막에 바늘을 삽입하는 시술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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