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 , 겨울철 운동에 효과

입력 2007.11.26 16:53

겨울철 운동에 비타민 C가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육대학교 약학과 정재훈 교수는 동물 실험을 통해 비타민 C를 섭취했을 때, 추위에 대한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차가운 물에서 수영을 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에서는 쥐를 비타민 C를 1mg, /kg, 5mg/kg, 25mg/kg, 100mg/kg을 먹게 한 그룹과 아무것도 먹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냉수욕 시간을 측정한 결과, 비타민 C를 많이 먹은 쥐들일수록 냉수욕 시간이 길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비타민 C를 100mg/kg 섭취한 쥐들은 약 8분을 수영해 비타민 C를 섭취하지 않은 쥐보다 약 2분(20%)의 수영시간이 길었다.

정 교수는 “비타민 C를 섭취하면 피로회복이나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뿐 아니라 추위를 견디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겨울철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비타민 C는 운동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 C를 음료로 섭취할 경우 고강도로 운동을 했을 때 기존의 스포츠 이온음료보다 피로회복을 시키는데 더 높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대 체육학과 이명천 교수는 엘리트 하키선수를 대상으로 물과 이온음료, 비타민 음료의 운동지속능력을 측정한 결과, 비타민 음료, 이온음료, 물의 순으로 운동을 지속하는 시간이 길었다. 물은 약 31분, 이온음료는 약 33분인데 비해 비타민 C 음료를 섭취한 사람들은 약 34분으로 물보다 10% 이상 더 높은 효과를 보였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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