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자외선차단제, 선택포인트는?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서동혜 원장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의 손상은 평생갈수 있고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피부 노화를 만들고,잡티와 같은 색소를 증가시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야외활동 많이 하는 아이들에게 언제부터 어떤 제품의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해야 할 까 고민스러워진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은 평생에 걸쳐 누적되어 나타나므로 어릴 때부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평생 누적되는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의 80%는 18세 이전에 발생하므로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유년기, 청소년기에 자외선차단제의 사용을 습관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게다가 어릴수록 멜라닌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떨어져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에 취약하기 때문에 더욱 자외선차단제가 필수가 된다.

소아의 피부는 얇고 피부장벽기능도 약해 미세한 자극이나 작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수분을 잃고 쉽게 건조해진다. 또 피부에 바른 성분들이 쉽게 피부를 투과해 신체 내로 침투되고 체표면적이 넓어 흡수되는 양도 상대적으로 많아 전신적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 미국 FDA에서는 6개월 미만의 영아는 모자나 옷 등으로 자외선을 가리고 자외선차단제는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하고 있다. 즉, 6개월 이상의 영아에서부터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을 권하고 있으며 미국소아과 학회에서는 6개월~2세의 나이에는 피부 흡수가 낮은 물리적 차단성분만으로 이루어진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소아에서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때 주의할 점은 첫째, 눈 주위 너무 가까이 바르지 않는다. 왜냐하면 눈을 비비거나 땀을 흘리면서 자외선차단제가 눈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조금 떨어진 부위까지만 바르는 것이 좋다. 둘째, 흡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스프레이타입의 썬스크린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천식이나 알러지와 같은 호흡기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셋째, 나노입자의 물리적차단제보다는 백탁 현상이 있더라도 일반 물리적차단제를 사용하기를 권한다. 실험실에서 나노크기의 입자들에 자외선을 쪼이면 자유라디컬이 생기면서 세포손상이 유발된다는 결과가 있었는제 피부 각질층 밑으로 침투한다는 증거가 아직까지 없고 피부 표면에만 머문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져 사용에 문제가 없지만 소아는 약한 자극에 의해서도 피부 흡수 정도가 변할 수 있으므로 일반적인 물리적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기를 권한다. 마지막으로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날은 각별히 비누세안에 신경을 써서 꼼꼼이 씻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는 1시간 정도 자외선에 노출되면 염증세포가 증가하고 혈관확장이 일어나며 멜라닌세포가 활성화되면서 색소를 만들기 때문에 날씨나 시간에 관계없이 1시간 정도의 자외선 노출 조차도 피부에 유해함을 생각하고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후 깨끗하게 세안하도록 챙겨주는 것이 쉽지 않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힘들어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평생의 누적 자외선을 생각하여 자외선차단제 바르기를 습관화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 노하우 공개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
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레이저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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