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 달 전… 중요한 날 위한 피로해소 '지압법'

입력 2020.10.30 17:38

지압법 사진
오랜 공부로 피로하다면 몇 가지 부위를 지압해 피로를 풀어보자./사진=강동경희대병원 제공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 3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사상 최초로 감염병 때문에 시험 일정이 바뀌고 학사 일정이 불분명한 한 해를 보내면서 수험생의 심리적 불안감은 나날이 높아지고, 일상의 생활 리듬까지 흐트러진 상황이다. 학업의 결실인 ‘수능’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체력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이유다.

수능 시간에 맞춘 수면 습관 만들기

수능까지 남은 시간이 채 한 달이 되지 않는다면, 이제 무엇을 입력하는 것보다는 입력된 내용을 잘 꺼내 쓸 수 있도록 컨디션을 최상으로 이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단 생활 리듬을 시험 당일 일정에 맞춰야 한다. 낮보다는 밤에 집중이 잘 되는 편이라도, 이제는 늦은 시간 공부는 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 시험 시간에 맞춰 기상 시간과 식사 시간을 조절한다면 평소 컨디션에 맞춰 시험을 치를 수 있다.

긍정적이고 여유 있는 마음 가지기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누구나 긴장감이 커진다. 시험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생각보다는 시험이 한 달이나 남았다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다. 급한 마음에 서두르게 되면 알고 있던 것도 잊어버리기 일쑤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는 “긴장감에 공부가 되지 않는다면, 바른 자세에서 심호흡하고 한 호흡마다 숫자 하나씩을 10부터 1까지 세어나가며 마음을 안정시키도록 한다.”라면서 “이는 시험장에서도 집중력을 높이는데 유용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 지켜 소화력 올리기

식사 시간을 제대로 챙기기 어렵고, 끼니를 대충 때우기 쉬운 수험생은 기능성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다. 소화가 안 되면 예민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규칙적인 식사를 하도록 노력하고 시험일까지는 인스턴트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고석재 교수는 “'마'는 위의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도와줄뿐더러 피로해소에도 효과가 있어 수험생에게 좋은 약재다”라며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기능을 돕는 ‘창출’, 피로로 신경이 예민하고 집중력이 떨어진 증상을 치료하는 ‘황기’는 좋은 보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간단한 지압법으로 피로 조절하기

오랜 공부로 눈이 피로하거나 건조해지고 시력이 안 좋아지면 ‘정명혈’과 ‘풍지혈’ 지압 마사지가 효과가 있다. ‘정명혈’은 눈과 코 사이 움푹 들어간 자리로, 눈의 피로를 개선하고 눈을 맑게 해주는 대표적 혈자리다. ‘풍지혈’은 뒤통수 뼈 아래 움푹한 곳에 자리하는데 두통, 뻑뻑한 눈의 증상을 해소하며 목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는 데에도 좋다. 오래 공부해 피곤한 어깨는 ‘견정혈’을 지압해주면 곧바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견정혈’은 고개를 숙였을 때 가장 튀어나온 목뼈와 어깨 끝까지 일직선 위의 중간점에 위치한다. ’삼음교혈‘은 다리에 있는 세 개의 음경락(陰經絡)이 모이는 곳으로, 발 안쪽 복숭아뼈 3cm 정도 위에 있다. 수액 대사에 중요한 혈자리로 자극 및 지압을 해주면 하체 비만, 하지 부종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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