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어려운 지역 사는 사람, 심혈관질환 위험 크다"

입력 2019.11.01 11:11

시골 전경 사진
걷기 어려운 지역에 사는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걷기 어려운 지역에 사는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성 미카엘 병원 연구팀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거주하는 40~74세 성인 약 4만5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인구 밀도, 주택 밀도, 도로 연결성, 식료품점 등 생활 필수 시설 위치 등을 고려해 참가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이 걸어 다니기 쉬운 지역인지, 걷기 어려운 지역인지 구분했다.

연구 결과, 걷기 어려운 지역에 사는 사람은 걷기 좋은 지역에 사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았다. 또 이들은 혈압이 높고 당뇨병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걷기 좋은 지역에 거주할수록 많이 걸어 다녀 운동량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질리언 부스 박사는 "도시와 지역 사회가 설계되는 방식이 우리의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공공 보건을 위해 거주민들이 충분히 움직일 수 있는 거주지역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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