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속 세균 드글드글… 간단 청소법

입력 2019.06.19 07:25

에어컨을 청소하고 있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에어컨을 사용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사진=헬스조선 DB

에어컨 청소를 하지 않고 그냥 사용했다가는 세균 바람을 맞을 수 있다. 에어컨 청소, 어떻게 해야 할까?

청소하지 않은 에어컨은 세균의 온상이나 다름없다. 에어컨 필터에는 먼지가 끼기 쉽고, 축축한 환경의 내부는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에어컨을 켰을 때 흔히 곰팡내라고 말하는 특유의 악취가 나지 않으면 깨끗하겠거니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냄새가 곰팡이 유무를 측정하는 기준이 될 순 없다. 냄새가 나지 않아도 에어컨 내부에는 곰팡이가 증식하고 있을 수 있으며, 세균에 오염될 수 있다. 깨끗하지 않은 상태의 에어컨을 사용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에어컨 필터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사용하다 에어컨 냉각수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돼 레지오넬라 폐렴에 감염될 수 있고, 에어컨 속 곰팡이로 인해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에어컨 관리는 건강뿐 아니라 경제성을 위해서도 필수다. 에어컨이 청결하게 관리되지 못하면 냉방 효율도 떨어진다. 따라서 에어컨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청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냄새 유무와 상관없이 2주에 한 번씩은 에어컨 날개와 필터를 전용 세척제로 청소해야 한다. 필터를 세척한 뒤에는 그늘에 충분히 말려 끼운다. 이때 햇볕에 말리면 변형될 위험이 있어 그늘에 말리는 게 좋다. 에어컨 사용 후 끌 때는 바로 끄지 말고, 송풍 모드로 전환해 10분 정도 가동한 후 끄도록 한다. 그래야 젖어 있는 에어컨 내부를 말려 안에 습기가 차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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