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손 떨림만 증상 아냐… 의심 신호 3가지

입력 2019.01.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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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떨림 외에 후각이 떨어지거나 잠꼬대가 심해지고 변비가 생기면 파킨슨병을 의심해봐야 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손 떨림 증상이 심하면 파킨슨병을 의심하기 쉽다. 파킨슨병은 몸 동작에 관여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부족으로 생기는데, 대표적인 증상이 손 떨림이다. 국내 환자 수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 수는 지난 2014년 8만4333명에서 2017년 10만716명으로 3년 새 약 19% 늘었다. 그런데 파킨슨병은 손 떨림 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전구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우선 파킨슨병 환자의 손 떨림은 움직일 때보다 가만히 있을 때 심하다. 하지만 환자 4명 중 1명은 떨림 증상을 겪지 않는다. 이때는 행동이 느리고 둔해졌는지 봐야 한다. 단추를 잠그는 데 시간이 전보다 오래 걸리는 식이다. 몸이 경직돼 뻣뻣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걸을 때 한쪽 다리만 끌거나 양쪽 팔이 아닌 한쪽 팔만 흔들리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보폭이 작아져 종종걸음으로 보이는 특징도 있고, 표정이 어둡고 무표정해진다.

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 잘 생기는 전구증상 3가지는 ▲잠꼬대 ▲후각장애 ▲변비다. 잠꼬대는 매우 심하게 나타난다. 자다가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발길질을 해 침대에서 굴러 떨어지기도 한다. 또한 후각신경이 손상받아 음식의 맛이나 냄새를 잘 느끼지 못한다. 자율신경이 파괴되면서 만성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보충하는 약물로 치료한다. 약물로 증상이 낫지 않으면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 전기자극기를 심는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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