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충분히 못 자면 관절염 위험 높아진다"

    입력 : 2018.10.02 09:58

    대한가정의학회誌 최신 논문

    잠을 충분히 자지 못 하면 관절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구보훈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중 30대 이상 1만3316명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하루 수면 시간이 6~8시간인 그룹의 골관절염 유병률이 가장 낮았고(7.8%), 6시간 미만인 그룹은 16.1%로 가장 높았다. 8시간 이상 자는 그룹은 12.7%였지만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진 않았다. 성별, 연령, 비만·우울 여부, 흡연, 음주, 직업 등의 요인을 보정한 후에도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이면 6~8시간 잘 때에 비해 골관절염 유병률이 1.3배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보훈병원 가정의학과 정래호 전문의는 "이 연구만으로 수면장애와 골관절염의 선후 관계를 알기는 어렵지만, 이 둘은 서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잠을 잘 못 잘수록 통각에 과민해져서 골관절염 통증을 악화시킨다는 기존의 연구도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골관절염으로 통증을 겪는 환자라면 6~8시간 숙면을 취해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골관절염 때문에 잠을 잘 못 자는 사람이라면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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