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헬스조선과 세노비스가 함께하는 건강에 대한 세세한 상식 이야기 ⑦]
행복한 인생의 필수 요소인 건강은 우리 모두의 관심사. 그런데 건강에 대한 많은 정보들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꼭 필요하고 믿을 수 있는 건강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헬스조선에서는 세노비스와 함께 ‘세세하지만 중요한 건강 상식이야기(이하 세상이야기)’를 기획하여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 정보를 기획시리즈로 연재한다.

‘동안’, ‘몸짱 아줌마’, ‘주름 케어’, ‘웰빙(well-being)’, ‘웰-에이징(well-aging)’. 이러한 단어들은 젊고 건강하게 사는 것에 대한 대중의 높아진 관심을 잘 보여준다. TV 속 연예인이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는 얼굴에, 탄력 있는 몸매를 가졌다고 부러워하는 일은 이제 그만. 일상생활 속에서 노화를 유발할 수 있는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두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연예인 못지않은 젊음과 건강을 유지해 보는 건 어떨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노화를 유발하는 ‘적’부터 제대로 알자
노화가 시작되면 피부를 비롯한 신체 각 기관 및 뼈, 혈액순환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이유로는 세포의 자연적인 쇠퇴를 들 수 있겠지만, 이외에도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의 증가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로 환경오염과 화학물질, 자외선, 스트레스 등으로 과잉 생산된 활성산소는 몸 속에서 산화작용을 일으켜 세포 구조를 손상시키고 생리적 기능을 저하시킨다. 그렇다면 활성산소를 생성하고,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된 ‘적’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해 보자
- 환경오염, 파괴된 오존층의 반격
우리가 파괴한 환경이 다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환경오염은 활성산소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피부 노화를 유발한다. 환경오염으로 파괴된 오존층은 자외선을 충분히 거르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많은 양의 UVB가 지상까지 도달해 피부암이나 백내장을 유발하고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 담배, 한 모금의 연기로 사라지는 젊음
환경오염과 더불어 화학물질 역시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데, 흡연이야말로 우리 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화학 물질 중 하나이다. 흡연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를 통해서 노화의 주범으로 입증되었는데, 2014년 영남대학교에서는 20대 흡연자들의 고밀도지단백질(HDL) 변형이 70대 노인들에게 일어나는 양상과 유사하게 진행돼 피부세포의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스트레스,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수레바퀴
현대인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늙는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산다. 알고 보면 이는 단순 입버릇이 아니라 사실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흔히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코르티솔의 분비가 증가하는데, 만성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코르티솔은 혈당과 혈압을 상승시키고 면역을 약화시켜 노화와 질병을 유발한다.
건강한 정신이 노화를 막는다
국어사전에서는 건강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무 탈이 없고 튼튼한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그만큼 정신 건강 역시 중요하다는 얘기다. 스트레스야말로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로 스트레스의 해소 여부야말로 정신 건강을 지키는 열쇠라 할 수 있겠다.
영국 서섹스대학교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독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6분 정도 독서를 할 경우 스트레스가 68% 감소됐고, 심박수가 낮아지며 근육 긴장이 풀어지는 것으로 측정됐다. 독서 다음으로 음악 감상은 61%, 커피 마시기는 54%, 산책은 42%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듯 연구에서 제시한 방법들 외에도 스트레스를 해소에는 요가나 명상, 격렬한 운동, 친구들과의 수다, 달콤한 음식 섭취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건강한 신체와 더불어 마음의 젊음까지 유지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알맞은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먹는 것에서 시작하는 웰에이징(Well-Aging)

앞서 말한 원인들과 더불어 식습관도 활성산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들어있는 가공식품이나 과식, 과음은 소화 과정에서 활성산소의 과잉 생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멀리해야 한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는 비타민 C, 비타민E, 베타카로틴, 셀렌, 코엔자임Q10 등이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영양소이기도 한 비타민C와 비타민E는 각각 파프리카, 레몬, 시금치와 같은 채소·과일류와 아몬드, 잣, 참기름 등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식용유 및 견과류를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셀렌은 셀레늄이라고도 불리는데, 강력한 항산화 기능 외에도 해독작용과 면역 기능을 증진시킨다. 셀렌의 공급원으로는 달걀, 생선, 육류, 동물의 간 등이 있으며, 비타민 C, 비타민 E와 함께 섭취했을 때 서로의 작용을 도와준다.
최근 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코엔자임Q10은 항산화 작용을 발휘하면서 세포가 기능을 하는 것을 돕고, 노화 방지 효과 외에도 심혈관 건강 유지,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쇠고기, 생선, 브로콜리, 정제되지 않은 곡류 등으로 섭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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