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수영사고, 안전수칙 불이행 29% 가장 많아

  •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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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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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03 13:34

    휴가철을 맞아 강, 계곡,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늘며 수난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지난 2일 올해 전체 수난사고로 7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3년간(2013~2015년) 전체 수난사고(322명) 중 7~8월이 72%로 가장 많아 피서 전 수난사고에 대한 이해와 예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수난사고 중 43.5%는 강에서 일어났다. 그 뒤로 계곡(25.8%), 해수욕장(12.9%), 하천(9.9%), 기타(7.7%) 순이었다. 원인은 안전수칙 불이행이 2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고립(25%), 래프팅(1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수영 미숙으로 인한 탈진 등이 14%에 달했으며, 음주로 인한 사고 발생도 4%를 차지했다.

     

    사람들이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7~8월은 수영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사진=조선일보 DB

    수영사고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안전수칙 불이행이었다. 수영하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물에 처음 들어갈 때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적시는 등 기본적인 수칙들만 지켜도 29%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주변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 수영해서 구하려는 생각은 위험하다. 수영에 자신이 있다고 해도 주변 물건을 이용해 구조해야 한다.

    하천이나 계곡은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거나 물살 변화가 많아 수난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수영 전에는 긴 나무막대로 수심을 확인하고 물살을 파악해 안전한 장소를 골라야 한다. 갑자기 내린 폭우에 고립됐다면 체온 유지가 중요하며, 무리한 탈출보다는 안전한 장소를 찾아 구조대를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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