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3.07.19 18:03 | 수정 2013.07.21 02:04

노출의 계절 여름에 멋진 몸매를 만들기 위해 요가와 필라테스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요가와 필라테스를 같은 운동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물론 요가와 필라테스 모두 깊은 호흡을 통해 동작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하지만 이들은 수행 목적부터 호흡법까지 다르다. 요가와 필라테스의 차이점을 알아봤다.

요가=명상과 호흡, 스트레칭 등이 결합된 복합적인 심신수련법이다. 약 5000년 전부터 내려오는 인도의 전통 수행법으로 몸 전체의 균형을 바로잡고 몸과 정신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목표다. 횡격막을 움직이는 복식호흡을 사용한다.

요가는 크게 하타요가, 빈야사요가, 핫요가, 아쉬탕가요가 등 4가지로 나뉜다. 요가의 중점은 생명력을 의미하는 ‘프라나’의 느낌을 통해 뇌파의 안전과 마음을 조절하고 균형의 원리를 이용해 집중력을 키운다. 한 가지 동작을 10~20초간 정지한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몸 근육과 무릎, 척추 등 관절을 바로잡아주고 심신을 단련시킨다. 하지만 요가의 동작중 하나인 물구나무, 쟁기자세 등 고난이도 동작은 자칫 잘못하다간 부상의 염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6개월 이상 배운 뒤에 시도할 수 있다.

사진설명=한 여성이 요가의 한 동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헬스조선 DB
필라테스=근력을 이용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심부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법이다. 1900년대 초에 독일인 ‘조셉 필라테스’가 창시했으며 여리고 약한 아이들의 신체를 강화시키려는 목적으로 고안됐다.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터에서 병상에 누운 부상병들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신체의 자세를 교정하는 운동법으로 발전했다. 갈비뼈 사이 근육인 늑간근을 수축하고 이완하는 흉식호흡을 사용한다.

필라테스는 짐볼, 밴드 등의 도구를 활용하는 ‘도구 필라테스’와 캐딜락 등의 기구를 사용하는 ‘기구 필라테스’로 나뉜다. 필라테스의 중점은 몸의 중심부를 이루는 파워하우스를 단련시킨다. 파워하우스는 몸의 횡격막 아래, 골반기저근위의 요추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말한다. 이는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필라테스를 열심히 하면 자세교정과 재활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재활은 ‘후 재활’효과로 재활이후의 재활을 말한다. 압구정 J.bro 이유진 필라테스 트레이너는 “필라테스는 골절이나 디스크를 겪은 사람이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마치고 처음 시작하는 운동이다”며 “근력을 많이 사용하지만 무거운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스프링 등과 같은 가벼운 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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